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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일기

1주 동안 AIFFEL에서 인공지능 도전기

JadenM 2021. 1. 8. 16:09

벌써 AIFFEL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학습을 시작한 지 1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있겠다.

 

그치만 다음날 바깥에 펼쳐진 하얀 세상을 마주하고 전날 폭설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될 정도로

몰입해서 학습을 진행했기 때문에

그간 느꼈던 고뇌와 성취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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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FFEL 과정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FUNDAMENTAL 스테이지와 EXPLORATION 스테이지로 나눌 수 있다.

 

FUNDAMENTAL 스테이지에서는 인공지능 학습에 대한 기초적인 기반을 닦고

EXPLORATION 스테이지에서는 데이터 활용과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실제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본다.

 

 

 

[FUNDAMENTAL 스테이지]

 

1주동안 3가지의 FUNDAMENTAL 스테이지를 학습했다.

 

  • Ubuntu, python, tesorflow에 대해 이해하고 학습환경 구성하기
  • GIT 및 GITHUB, Jupyter Notebook에 대한 이해와 학습
  • 파이썬으로 기초 코딩 연습  

위의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도구와 원리들에 대해 학습했다.

 

처음엔 우분투를 사용하는 것부터 제동이 걸렸다.

윈도우 운영체제에 너무 익숙해져서 생소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이 너무나 어색했다.

 

한글 입력도 그렇고 프로그램 설치를 하는 것도 윈도우와 많은 것이 달랐다.

심지어 컴퓨터를 종료 버튼도 찾지 못했다. (왜 위쪽에 조용히 숨어있니..?)

 

이런 애로사항을 역시나 예상했는지 학습노드에서는 우분투를 포함해 다양한 도구들에 대한 설명을 친절히 해주었다.

 

특히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아무래도 파이썬에 대한 학습 노드였다.

파이썬을 이해하는 것은 인공지능 모델 설계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아니, 필수라고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당연히 파이썬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된다.

 

나 같은 경우는 파이썬이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과정이 아주 절실했는데 마침 오늘 기초적인 문법에 대한 학습 노드를 진행해서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론 파이썬 응용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진행한 FUNDAMENTAL 학습 노드들 모두 내게 중요하다.

이 스테이지를 통해 개발자로 가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 같다.

 

 

 

[EXPLORATION 스테이지]

 

내 고뇌의 주범이 된 녀석 스테이지다.

덕분에 내 모근이 상당히 약해진 것은 비밀 아닌 비밀이다.

 

위에 말했듯이 이 스테이지에서는 실제 인공지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학습 노드를 제공한다.

 

이번 주에는 총 두 가지의 모델을 설계해 보았는데, 아래와 같다.

 

  • 인공지능과 가위바위보
  • IRIS의 3가지 품종 분류

 

 

 

대표적으로 인공지능과 가위바위보 단계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이 모델을 설계한다는 스케줄을 보고 나선 궁금증이 생겼다.

요즘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이랑도 가위바위보를 해본 지가 꽤 되었는데

인공지능과 그걸 한다니?

 

작동방식이 너무나 궁금했다.

그러나 궁금증은 학습 전날까지만 유효했다.

 

막상 직접 해보니 생소하고 어려운 것들 투성이었다.

데이터도 직접 만들어야 하고 만든 데이터를 다시 Resize 하고 train 셋과 test 셋으로 나누고....

(가위바위보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것은 재밌고 신기했다.)

 

마지막 단계에서 직접 코드를 작성해 보라는 문구를 보았을 땐 노트북을 그만 덮고 싶었다.

도무지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몰라 진행 자체가 힘들었다.

 

계속 머리를 쥐어뜯는 와중에 앞 단계에서 활용했던 코드를 활용해라는 조언을 듣고

다시 접근을 해보니 얼추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감이 왔다. 

슬랙 및 구글 Meet 일동에게 박수를!

 

유레카의 기쁨도 잠시 작성한 코드들이 에러를 계속 내뱉어댔다.

파일 경로도 바꾸어 보고 변수들을 조정해 봤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이 오류들을 해결하기 위해 간만에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했다.

10년은 어려진 기분이었다.

 

아무튼 저녁도 거르고 계속 시도를 거듭한 끝에 오류들이 점점 풀리기 시작했다.

난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도 잠시 잊고 환희에 찬 비명을 질렀다.

 

모델 정확도까지 쭉쭉 뽑아보고 나니 성취감이 정말 대단했다.

주피터 노트북에 정리한 내용을 깃허브에 심을 때는 무언가 하나를 해냈다는 감정까지 들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앞으로 진행할 EXPLORATION 스테이지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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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어려웠지만 위 두 스테이지 외에도

유용한 인공지능 강의를 배워보고 코딩에 대해 심도 있게 학습하는

풀잎스쿨도 많은 기대가 된다.

 

 

 

 

 

[1주일 간의 회고록]

 

 

1주 동안 학습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학습하고 또 학습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전에 우선 나부터 학습하자라는 의지가 생겼다.

 

AIFFEL에서 진행하는 과정 외에도 나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인 것 같다.

온라인 독서실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1주일 간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처음 다졌던 다짐보다 더 큰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주였다.

 

혹자는 강조되고 반복되는 소리는 불안함을 유발한다지만

나는 크게! 계속! 외칠 것이다.

 

공부, 또 공부!!